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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cord/Reflection

<월간회고> 10월 | 학습스프린트 종료

들어가며

 9월에 회고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착각했나보다. 부커톤 후기를 올리고 9월 후기를 깜빡했다. 그래서 9월을 잠시 정리해보면, 부스트 캠프 멤버십 과정이 시작되었다. 추석이 있었던 주를 제외하고 8주간 2주 단위의 프로젝트가 반복되며 스스로 학습하는 학습스프린트 기간이었다. 

 

 2주마다 이게 2주만에 가능한 프로젝트인가 의심했다. 하지만 다 완성하지는 못했어도 목표한만큼 해낸 나를 보면 너무 뿌듯했다. 학습스프린트기간은 완성이 목표가 아닌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간이었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로 배우는 것이 많았던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코드리뷰가 아니었을까. 배정된 리뷰어님이 매주 하나의 PR에 대해 코드리뷰를 해주셨고, 그 덕에 어떤 코드가 좋고 나쁜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3번째 프로젝트때 배정된 리뷰어님은 개인적인 시간을 내셔서 매주 모든 PR에 대한 리뷰를 해주셨다. 이 때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짰는지까지 확실하게 뜯어 고쳐주신게 아닌가 싶다. 유데미에서 JS 클린코드와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하고 계신데, 쿠폰까지 리뷰이들에게 챙겨주셔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10월 22일을 끝으로 학습스프린트는 완전히 끝이 났다. 풀스택으로써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제 뭐든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마지막에 했었던 프로젝트는 정말 불가능할 줄 알았다. 이번주부터는 팀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앞으로 6주간 열심히 달리면 부스트캠프는 종료된다.

 

 

이번 달에는

1. 학습 스프린트

 학습 스프린트의 3, 4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 번째 프로젝트까지도 바닐라로 진행됐다. 부커톤 후기에서도 썼듯이 리액트가 너무 간절했다. 마스터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렇게 느낀다면 성공이라했다. 바닐라JS를 사용해서 느끼는 불편함때문에 리액트와 같은 도구들이 탄생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알고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현업에서 매우 차이나기 때문이다.

 

 어쨌든 바닐라JS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3 번째 프로젝트를 마치고, 4 번째 프로젝트에서 드디어 리액트를 사용했다. 불편했던 것들이 싹 사라지면서 좋았던 것도 잠시, 다른 무시무시한 기능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4 번째 프로젝트는 2인이서 함께했었는데, 다행히 평소 연락하고 지냈고 스터디까지 진행중인 분과 함께 하게되었다. 둘이서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르겠다.

 

 둘 다 비슷한 학습 수준을 갖고 있어서 2주간 같이 공부하고 코딩하면서 서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도 같았기 때문에, 그것을 목표로 열심히 학습하고 개발했다.

 

 그렇게 마지막 학습스프린트 프로젝트가 종료되었고, 기업 네트워킹과 관련된 안내와 팀프로젝트 안내가 있었다. 부스트캠프와의 네트워킹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차차 공개된다고 하셨고, 팀프로젝트가 끝나면 네트워킹데이가 열리게 된다. 팀프로젝트는 원하는 4인을 구성할 수 있었다. 2주간 함께했던 분과 다른 두 분 , 이렇게 4명이서 금방 팀을 구성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기획은 어느 정도 마쳤고, 앞으로 열심히 개발할 일만 남았다. 

 

2. 알고리즘

 멤버십이 시작되고 위에서 언급한 분이 나에게 알고리즘 스터디를 제안하셨다. 매주 5문제를 선정하여 하루 한 문제씩 풀고있다. 처음에는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었고, 최근까지 Leet Code 의 문제를 풀었다. 푼 문제에 대한 커밋내역을 노션에 올리면, 주말에 서로의 코드를 리뷰하고 코멘트를 달고 있다.

 

 

 꾸준한 스터디 덕분인지 이번 달 초에 있었던 네이버 공채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취준 단톡방에서 나보다 많이 푼 사람도 떨어진 것으로 보아 자소서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상반기 때의 자소서와 달라진 점이라면, 개발자가 본다고 적혀있길래 철저히 개발자 관점에서 썼다는 것 정도...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후기를 써봐야겠다. 1차 면접 대상자가 되긴했지만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을지는 사실 모르겠다.

 

3. JS 스터디

 다시 한 번 등장하는 위의 그 분께서 JS 스터디도 만드셨다. 훌륭한 웹 개발자가 되기위해 JS를 더 깊게 공부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고 있다. 면접 준비도 되는 동시에 JS 자체를 깊게 알 수 있었다. 최근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기 위해 깃허브 레포지토리를 만들었다. 하나씩 정리해서 옮기고 있는 중이다.

 

다음 달에는

1. 팀 프로젝트

 학습 스프린트가 끝나고 팀프로젝트 기간이 시작됐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6주가 짧을 수 있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는 마지막 네트워킹 데이 때 기업 앞에서도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더욱 어깨가 무겁다. 아무쪼록 현재 팀원들고 알찬 6주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네트워킹데이에서 부캠전형으로 지원을 하더라도 대부분 테스트를 본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취업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현재는 Leet Code 에서 다시 프로그래머스로 플랫폼을 옮겼다. 계속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지만 매주 5문제와 주말 코드 리뷰 형식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3. 웹 스터디

 JS스터디가 웹 스터디가 되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우리 4명이 다룬 JS 주제가 22개이다. 이제부터는 웹 전반에 대해서도 다뤄보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면접 준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서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적어두고 매주 골라서 공부해오기로 했다. 이렇게 적은 주제가 무려 30개가 넘는다. 이 정도면 웹 척척박사가 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