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회고> 08월 | 부스트캠프 멤버십 시작

들어가며

 사실 저번 회고에서 부스트캠프 멤버십에 붙으면 계속 주간회고를 쓰리라 다짐했었지만 막상 붙고나니 챌린지처럼 스펙타클하지 않아서 그냥 월간회고를 쓰려고 한다. 사실 매주 쓰는 것이 귀찮아서이기도 하고, 차라리 다른 공부내용을 쓰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월간회고는 부스트캠프 이전처럼 써보려고 한다. 부스트캠프 회고내용도 들어가겠지만, 그외에 내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들까지 회고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1. 부스트캠프 챌린지 수료

 8월 13일,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이 끝이 났다. 4주간 매일매일 처음보는 CS 지식들이 가득했고, 그것들을 JS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하루단위로 진행되다보니 너무 빡세고, 새벽2시까지 코딩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았고, 그룹원들과 으쌰으쌰 하면서 버텨냈던 것 같다. 

 

 처음으로 개발을 함께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 또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수료후기는 따로 작성했으니까 이쯤 해야겠다.

 

2. 부스트캠프 멤버십 입과

 수료 후 약 일주일 뒤에 멤버십 결과가 메일로 왔다. 꽤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붙은 후 작년 멤버십 과정 후기들을 살펴봤는데, 학습스프린트 기간 6주 그룹 프로젝트 기간 8주라고 써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학습스프린트 기간 8주, 그룹 프로젝트 기간 6주로 변경된 듯 하다. 작년과 동일하게 학습 스프린트 기간 동안은 2주단위의 풀스택 개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챌린지때는 하루 단위였는데 2주단위라니, 너무 새로웠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딱 첫 번째 개인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첫 번째라 그런지 크게 부담되는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덕분에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공부도 했던 것 같다. 챌린지 때와 달리 12시에는 침대에 누울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특히 좋은 점은 드디어 웹을 만들게 되어서 눈에 뭔가 보인다는 점?

 

 이 기간동안 만났던 팀원분들도 너무 좋았다. 화면에 보이는 내용들이라서 질문하기도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코드리뷰할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다. 1주차 분들은 다들 서로에게 칭찬칭찬이었다. 1주차답게 모든게 낯설었는데 그것들을 함께해서 좋았다. 내가 조금 과하게 주도적으로 했던 것 같아서 약간 반성했다... 2주차 분들은 정말 친구같았다. (분명 내가 제일 나이많을 것 같은건 안 비밀...) 아침마다 웃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풀이도 이제 필요할 것 같아서 각자 숙제느낌으로 해왔다. 이 습관 이어서 앞으로도 하루 한 문제씩 풀어볼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1. 부스트캠프

 가장 1순위다. 부스트캠프의 과정에 충실히 따라갈 것이다. 다만 첫 번째 프로젝트때와는 달리 좀 더 학습에 무게를 둬야겠다. 사실 첫 번째는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는 완성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좀 더 구현에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마스터분들께서도 말씀하셨던 내용인데, 평가도 없고 완전히 완성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학습 스프린트 기간임을 잊지않고 마음에 여유를 갖고 공부해야겠다. 가장 실무에 가까운 내용을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의 공부만큼 중요한 건 없지 않을까.

 

2. 알고리즘

 코딩테스트에 대한 대비도 어느 정도 해야할 시점이 됐다. 알고리즘 문제를 안 푼지 너무 오래돼서 다시 감을 찾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게다가 앞으로는 파이썬이아니라 자바스크립트로 문제를 풀어볼 예정이다. 계속 써야할 언어이기도 하고, 문제를 풀면서 언어 공부도 되기 때문이다. 물론 파이썬에 비해 문제풀기에 적합한 언어는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공부가 되니까 일단은 해보고 있다. 정말 힘들면 파이썬으로 풀게될지도...

 

 프로젝트는 최소한 10시전에는 마무리하고, 매일 한 문제씩 푸는 것이 목표이다. 지원할 수 있는 회사는 지원도 해서 코딩테스트도 주말에 보면서 9월을 보내게 될 것 같다.

 

3. 공부내용 정리

 기술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정리해둔 목록은 쌓이는데 최근에 제대로 쓰질 못했다. 챌린지때 공부한 내용도 쓰고 싶고,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도 쓰고 싶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최소한 일주일에 하나씩은 꾸준히 포스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