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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cord/Writing

<후기> 부스트캠프 6기 1차 코딩테스트 합격 후기 (feat. 자소서)

 

0. 소개

 네이버 부스트캠프는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코딩 부트캠프이다. 매년 1기수씩 모집하고 있으며 AI 부문은 2기, 웹모바일 부문은 6기를 모집하였다.(2021년 기준) 부스트캠프 웹모바일은 1개월간의 챌린지 과정과 4개월간의 멤버십과정으로 나뉜다.

 

 챌린지 과정에서 통과한 사람들만 멤버십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과정의 모든 비용은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채용연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5기 기준으로 채용연계혜택을 62%가 받았으며 그중 네이버, 카카오, 라인 계열로 연계된 인원은 53%이다. 그렇다보니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5기 기준으로 약 9:1이었으며, 매년 오르는 추세라고 했으므로 올해는 10:1을 거뜬히 넘겼으리라 예상된다.

 

1. 일정

 2021년 6월 24일

 

2. 문항 수

 객관식 10문항, 코딩테스트 2문항 (총 100분)

 

3. 난이도

- 객관식

  자가진단보다 어려움

 

- 코딩테스트 

  프로그래머스 기준 : Lv1, Lv1

  백준 기준 : B1, S3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4. 후기

- 자소서

 자소서는 총 4문항이었다. 각 문항별로 질문하는 내용들이 여러가지였는데 그 세부질문들 각각에도 대답이 되도록 글을 작성했다. 질문에 대해서 이 질문을 통해 무엇을 알아내려고 하는지를 고민하였고, 그 부분들을 중점으로 내 경험을 풀어냈다. 크게보면 정말 개발에 관심이 있는지,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려고 하는 것 같았다. 이 부분은 후에 기회가 된다면 팁을 작성해보겠다.

 

- 코딩테스트

 5기 후기글에서 봤던 내용들보다 어려워졌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작년에는 코딩테스트만 2문항에 총 120분을 주었으며, 그 조차 쉬웠다는 평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식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보다 확실히 어려웠다.

 

 그러나 평소에 개발에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객관식에서 많이 당황했었다. 기본적인 CS를 묻는 내용들이었는데, 아무래도 비전공자라 아는 내용도 확신할 수 없어서 검색을 하면서 풀었다. 그러나 이대로는 시간이 부족해서 코딩테스트로는 넘어가지도 못하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아는 내용은 그냥 체크하면서 넘어갔다. 10문항이 전부 모두 고르시오 문제였기 때문에 보기를 하나하나 읽어야했다. 만일 CS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비전공자라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공식블로그에서 부스트코스CS50수업을 듣기를 권장했고, 넉넉잡아 2주면 다 볼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비전공자를 거르는 시험은 분명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CS50수업을 들었다면 정말 90%는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전공자들도 1학년 때 배운 내용이라 기억이 나질 않는 다는 후기도 많았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뒤의 코딩문제는 작년 후기와는 달리 오로지 구현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비전공자도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평소에 전혀 코딩을 하지 않았다면 구현문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객관식에 시간을 너무 쏟은 나머지 1.5솔을 하였다. 히든케이스의 통과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에 확실하게 맞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2번도 다 풀긴했으나 히든케이스가 계속 틀렸고,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제출하였다. 제출 후에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 바로 깨닫긴 했다...

 

 발표는 일주일 만에 났으며, 2차 코딩안내 메일을 받게 되었다. 오픈카톡방을 보니 0.5솔도 붙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2솔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1솔이상이었다. 아마도 객관식과 코딩테스트를 합쳐서 점수를 매긴 후, 약 50점이상? 정도되는 사람들의 자소서만 본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