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record/Monthly

<월간회고> 05월 | 제자리 걸음

들어가며

 월초에 연휴로 조금 쉬었던 것을 제외하면 매우 바빴던 한 달이었다. 업무상 월말에 꽤 일이 많았다. 안정적인 자리를 잡게 되면서 커리어적인 고민도 많이 했다. 맡은 일은 너무 재미있고 도전적인 것도 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스스로가 지금까지를 돌아볼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깊게 고민해보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와는 별개로 퇴근 후 공부가 소홀해진 것 같아 스스로에게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이번 달에는

1. 업무 관련 공부

 퇴근 후 FE관련 공부와 인프라쪽 공부를 꾸준히 하려고 했으나 생각만큼 잘 안됐다. 일이 바빴던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헤이해진 것은 아닐까 반성하고 있다. 지난 달, 앞으로 도입하고 싶었던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고 작성했었고 다행히 이 부분은 이루어졌다. 동료들에게 공부했던 내용을 공유했고 논의 끝에 도입하기로 했다.

 

 인프라쪽 공부는 계획은 세웠으나 전혀 공부하지 못했다. 당장 공부해야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쉽다. 파트 내에 같이 FE를 하고 있는 동료(사실상 동기)분과 해당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인증 스터디를 진행하며 동기 부여를 하기로 했다.

 

2. 다른 분야 공부

 지난 달 작성했던 대로 일본어 문법 책과 단어 책을 구매했다. 흥미 위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게 읽고 있다. 일주일에 적당히 할 수 있는 분량만큼을 정해서 일요일에 취미삼아 공부하고, 평일 밤에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있다.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이 항목은 당분간 블로그에 쓰지 않기로 했다.

 

3. 스터디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스터디가 중간에 사정상 몇 번 쉬어서 6월에도 이어질 것 같다. 스터디를 하는 3인 모두 직장인이라서 종종 못하고 있긴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취업을 하고도 스터디가 이어지고 있는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1. 스터디

 6월 중순에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주제의 스터디는 끝이 난다. TMI를 써보자면, 이 스터디는 부스트캠프 때부터 4인이서 해오던 스터디였는데 나를 포함한 3인만 취업이 되면서 한 분께서는 추후에 돌아오겠다고 하시고 잠시 나갔었다. 최근 네웹 공채에 붙었다는 소식을 단톡에 올려주셔서 다시 4인이서 스터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4명이서 다음 스터디 주제는 업무와 정말 무관한 걸로 하기로 했다. 타입스크립트를 주제로 해보니 업무의 연장선 같다는 얘기가 많았다. 나 또한 그렇게 느꼈다. 퇴근하고도 업무 관련 공부를 해야하고, 주말에도 그렇게 하려니 피곤했다. 그래서 정말 흥미 위주의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논의 중이다. 새로운 분야인 모바일이나 AI, 나아가 머신러닝이나 데이터분석 등을 고려 중이다. 또는 새로운 언어로 Rust나 코틀린을 공부해보자는 의견도 있다. 아마 다음 달 회고에는 주제가 결정되어 있을 것 같다.

 

2. 커리어 고민

 일을 시작한지 반년도 안되었는데 커리어적인 고민이 많다. 지금까지 얼마나 성장을 한 것인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 지도 고민 중이다. 다행히 파트 내에 비슷한 처지의 동료가 있어서 여러가지 얘기도 나누고 같이 성장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6월 초에 본가에 잠시 내려갈 예정이라 조금 쉬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 볼 예정이다. 

 

3. FE 트렌드

 프론트엔드는 트렌드가 워낙 자주 바뀌는 분야이다.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할 때엔 현업에서 안정적으로 쓰이는 기술 위주로 공부했다면 앞으로는 곧 쓰이게될 기술이나 뜨고 있는 기술도 팔로우하면 좋을 것 같다. 최근에만 하더라도 리액트18에서의 기능 추가, Remix 의 등장, 웹팩 > VITE 교체 등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다행히 함께 하기로 한 동료들이 있어서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My record > Month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회고> 09월 | Nothing Better  (0) 2022.10.01
<월간회고> 06월 | YESTERDAY  (0) 2022.07.03
<월간회고> 04월 | 봄날  (4) 2022.05.06
<월간회고> 02월 | 좋은 날  (2) 2022.02.28
<월간회고> 01월 | 시작이 좋아  (8)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