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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cord/Monthly

<월간회고> 06월 | YESTERDAY

들어가며

 이번 달도 업무로 매우 바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도 했고, 동료들이 퇴사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한 달 이었다. 그래도 10일 정도 본가에서 근무하며 심적인 여유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인프런 심야 FE라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했었다. 이렇게 공유나 커뮤니티가 활발한 FE라는 직무에 속해있음이 스스로도 원하는 것을 하고 있고 좋은 곳에 속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행사 후기는 아마 조만간 따로 쓸 것 같다. 

 

 이번 달도 저번 달 처럼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스스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을 했었는데, 우연히 본 문장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어제는 할 수 없었던 것을 오늘 할 수 있게 되었다면 성장한 것이다.

 

  이런 느낌의 글이었는데 정확히 어디서 봤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글을 통해 내가 성장하지 못한 건 아니라고 느꼈다. 일을 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고 공부하며, 새로운 방법과 개선을 시도한다. 이러한 일을 어떻게든 잘 해내고 있고,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였다면 하지 못했을 일을 이루어 낸 것이다. 즉 나는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1. 스터디

 1년 가까이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했던 멤버들과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4명 모두 좋은 곳에 취업해서 만나게 되어 뜻깊었다. 회사얘기나 부스트캠프 때의 얘기를 끝내고, 앞으로의 스터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결론은 Haskell을 공부하기로 했다. Rust나 코틀린을 해볼까도 했지만 순수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면서 TS에 접목해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만약 너무 어려우면 그 때 다시 바꿔볼 예정이다.

 

2. 커리어 고민

 성장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현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긍정적이다. 매일매일 조금씩 FE로써, 그리고 개발자로써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꼭 당장 눈에 띄는 성장만이 성장은 아니다. 먼 미래의 내가 현재를 뒤돌아 봤을 때 분명히 차이가 있으리라. 특히 인프런 네트워킹 데이를 다녀온 이후, 현재 내가 속한 곳이 FE로써 성장하기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재의 상황을 잘 이용해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 FE 트렌드

 매주 꾸준히 동료들과 FE의 최신 소식이나 주요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즐겁게 진행되어 다행이다. 공유하며 성장하는 개발 문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 달에는

1. 블로그

 취업 이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다. 그래도 회고를 제외하고 한 달에 1번은 업로드하고 있다. 물론 이것도 만족하긴 하지만 올리고 싶은 포스트는 더 많고, 계속 쌓이는 중이다. 노션에 pre-post로 간단하게 정리해두기만 하고 있다. 계속 쌓이기만 하면 몇몇 글들은 영원히 올리지 못할 것 같아서 이번 달에는 3개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2. 스터디

 어쨌든 새로운 주제가 선정되었으나 아직 어떤식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한 주는 하스켈 문법을 공부하고, 그 다음 주는 배운 것을 TS로 구현하며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직접 만들어보며 공부하게 될 것 같다. 좀 더 구체화하여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3. 강의 완강

 2개월 전에 비교적 최신 기술로 조그마한 FE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강의를 구매했다. 각 기술의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시니어 FE의 구현 과정을 따라가보고싶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거의 듣지 못했다. 7월 한달간 완강을 목표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