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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cord/Meeting

<개인발표> 전공과 다른 길을 걷게 되기까지

0. 행사 정보

- 일자 : 2023년 04월 26일

- 장소 : 한양대학교(ERICA) 경상대학 (온라인 병행)

- 시간 : 13:00 ~ 14:30 (1시간 30분)

- 내용 :

  • 모교 단과대학(경상대학-경제학,경영학,보험계리학) 대상의 연사 초청 특강.
  •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 제시.
  • 필자의 경우 전공과 전혀 다른 직무로 가게된 경험 공유.
  • 1시간의 발표와 30분의 질문 답변 진행

1. 소개

 지난 4월 필자의 모교에서 3,4학년 대상으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과대학인 경상대학의 행정팀과의 컨택으로 이루어진 자리이고, 필자가 경제학부를 졸업했기 때문에 졸업생이자 선배로 참여하였다. 주제는 "전공과 다른 길을 걷게 되기까지"로 준비했고, 개발자를 준비하기 전부터 취업을 할 때까지의 경험과 팁을 주로 담았다. 주요 타깃은 IT업계로 가길 원하는 학생이었지만 그 쪽이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 내용

발표 구성은 크게 2개로 나누었다. 1부는 "개발자라는 직무를 선택하기까지", 2부는 "취업 준비 과정" 이다.

* 개발자라는 직무를 선택하기까지

 - 1부에서는 개발자가 되고 나서도 주변에서 가장 질문을 많이 받았던 '어쩌다 개발자가 되었는지'였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학부생활은 어떻게 했었는지, 어쩌다 개발에 흥미를 갖게 되었는지를 담았다. 4학년이 끝날때쯤에서야 개발을 시작했었기 때문에 전공과 다른 길을 가더라도 여러분은 전혀 늦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4년간의 경험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 취업 준비 과정

 -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를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공유했다. 본격적으로 취준에 들어가기 전에 직무 조사와 경험을 준비하길 권장했고, 인턴이 아니더라도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취준 과정에서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 자소서 팁, 면접 준비 방법 등을 경험과 함께 말씀드렸다. 마지막으로 취준 기간 동안 어떤 식으로 멘탈 관리를 하면 좋은지 공유했다. 기나긴 취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자 경험과 실제로 했었던 방식을 공유했다.

 

3. 느낀점

* 질문

 - 사실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었고, 비록 개발자 취준을 주제로 한 것은 아니지만 발표자가 경제학을 살리지 않은 개발자라는 직무이기 때문에 질문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히 질문을 꽤 해주셔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해드릴 수 있었고, 스스로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 기억나는 질문은 "나이나 시기에 대한 압박은 없었는가?" , "기획, 데이터분석, 개발 중 개발을 고른이유", "코테에서 구현 vs 알고리즘", "취준할 때 기대했던 회사생활과 현재 회사생활의 차이", "현재 회사를 선택한 이유" 등이 있다. 모두 너무 좋은 질문이었고,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 느낀점

 -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발표를 했다. 시작할 때 약간 긴장하긴 했지만 얘기하다보니 편하게 발표하게 되었다. 내용이 워낙 나에 대한 얘기이고 솔직하게 경험을 전달하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을 공유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학교 강의실에 가서 추억도 많이 생각났고, 이 시기의 대학생들의 고민과 걱정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던 것 같다.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