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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cord/Meeting

<컨퍼런스> 2023 프론트엔드 트렌드 따라잡기

0. 행사 정보

- 일자 : 2023년 05월 31일

- 장소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오프라인)

- 시간 : 19:00 ~ 21:30

- 내용 : GDG Korea WebTech에서 주최한 행사로 Frontend Trend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컨퍼런스. 3개의 세션 이후 네트워킹 진행.

 

1. 소개

 GDG Korea WebTech는 Google Developer Group Koera의 WebTech 커뮤니티이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FE, BE 가리지 않고 웹 기술과 관련된 강연이나 네트워킹을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는 FE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필자의 경우 FE엔지니어이고 평소에 Front-end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신청하였고, 운좋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세션은 총 3개로 "Monorepo의 기쁨과 슬픔", "TypeScript v5로 타입서커스", "Next v13 미리보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중간에 저녁식사로 피자와 음료가 제공되었고, 세션 이후에는 네트워킹도 진행되었다.

 

2. 세션

 "Monorepo의 기쁨과 슬픔"은 한근택님이 발표해주셨다. 실제 현업에서 모노레포를 도입하며 겪었던 내용을 소개해주셨다. Turborepo + Changeset을 사용했다고 한다. 모노레포 사용이유가 비슷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도 있다고 하셔서 신기했다. 필자도 이전에 모노레포를 구성한 적이 있는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보다 최근의 모노레포가 정말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다. 터보레포가 의존성을 파악해서 빌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줄 뿐아니라 병렬적으로도 자동으로 진행해준다고 한다. 추후에 모노레포를 도입한다면 꼭 써보고 싶었다.

 

 게다가 changeset은 처음 들어보는 기술이었는데 개발자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드 변경과 리뷰 후 머지만 하고 싶은데 실제 프로덕트에서는 그 이후에도 이것저것 잡다한 일이 많다. 하지만 이들을 자동화해주고 깃헙액션이 진행된다니 신기했다.

 

 "TypeScript v5 로 타입서커스"는 강종연님이 발표하셨다. const 기능이 세밀화되었고 유용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multiple config for monorepo를 보니 새삼 모노레포가 일반적인 환경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어쨌든 속도나 메모리, 그리고 패키지가 최적화되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은 "Next v13 미리보기"라는 주제로 정준혁님이 발표해주셨다. Next 13 에서 엄청나게 많은 것이 변한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만 알고 넘어갔었고, 아직 Production 레벨에서 쓰이기엔 불안정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깊게 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발표에서 소개해준 핵심 기능들만 봐도 정말 꼭 써보고 싶은 기능들이었다.  특히 Sever Component 내용을 SSR과 비교해서 그림으로 설명해주셔서 잘 와닿았다.

 

3. 느낀점

 모노레포를 들으며 느낀건데 프론트가 다루는 웹이 점점 복잡하고 커지면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가 생겨났고, 비슷한 환경을 가진 웹 서비스 또는 컴포넌트들을 다루면서 모노레포가 만들어지게 된 것 같다. 어쩌면 앞으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와 모노레포는 점점 당연해질 수도 있겠다. Next13에서의 서버컴포넌트는 보면 볼수록 혁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Remix에서도 사용하던 폴더기반의 라우팅을 차용하여 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조금 앞서가는 거일수도 있겠지만 Next v13 이후로는 마치 백엔드의 Spring처럼 Next.js가 표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편으로는 Next.js의 서버쪽도 그렇고 모노레포나 마이크로 프론트엔드도 포함하여 프론트엔드 영역이 단순히 브라우저를 넘어섰음은 확실하다. 이런 개발 환경 속에서 나는 어디에 강점을 가진 FE가 될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GDG행사 덕에 FE 트렌드를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네트워킹 때에도 평소 마주치던 회사사람들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의 전혀 다른회사의 FE들과 얘기할 수 있어서 또 다른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